무릎, 소모품이 아닙니다


무릎을 꿇는 신체의 동작은 많은 의미가 있다. 일반적으로 상대에게 존경이나 예를 표하는 행위로도 사용이 되고 전쟁이나 상하관계에서는 패배를 인정하거나 굴복한다는 의미도 담겨 있다. 건설 현장이나 산업현장 등에서는 사회적인 의미와 다른 무릎을 구부리는 행위를 볼 수 있다. 낮고 좁은 환경에서 더 나은 자세를 취하거나 정밀한 작업을 하기 위해서 다양한 자세가 취해질 것이고 자연스레 무릎의 지속적인 압박을 주고 있을 것이다.
한 번 손상되면 쉽사리 회복하기 어려운 무릎을 소모품처럼 취급하지 말고 지금부터라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자.

무릎을 보호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는 무릎과 작업 표면이 직접 닿지 않도록 보호 패드를 착용하는 것이다. 보호 패드의 선정을 위해 가장 처음 확인이 필요한 사항은 나에게 어떠한 무릎 패드가 맞는지 일 것이다. 무릎을 꿇고 보내는 시간, 작업 환경의 표면, 무릎을 꿇은 상태에서의 움직임, 작업자의 체중 그리고 바지는 어떤 걸 입고 있는지 등의 여부에 따라 다양한 선택지가 존재한다.


어떤 무릎 패드를 선택해야 할까?

작업 바지에 무릎 패드를 넣을 수 있는 제품을 가지고 있다면 삽입형의 패드를 추천한다. 스트랩형 무릎 패드와 비교했을 때, 삽입형 패드는 착용감과 실용성 면에서 여러 가지 이점을 제공한다. 그렇다면, 삽입형 무릎 패드의 장점은 무엇일까? 작업 바지 내부에 내장된 포켓에 끼워서 사용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벨트나 스트랩으로 고정하는 방식보다 피부에 닿는 불편함이 적다. 스트랩형 무릎 패드의 단점 중 하나는 오랜 착용 시 허벅지나 종아리를 압박해 불편함을 유발한다는 점이다. 하지만 삽입형 무릎 패드는 바지 자체에 장착되므로, 장시간 착용해도 편안한 착용감을 유지할 수 있다. 또한 작업 바지와 일체화 되어 있어 움직일 때 덜렁거리는 느낌이 없고, 밀착감이 뛰어나 활동성을 높여준다. 외부에 보이지 않는 깔끔한 외관, 한 번 삽입하면 별다른 착용 과정이 없는 방식 등 편안함과 실용성을 모두 가지고 있다.

무릎을 꿇고 자주 장시간 작업하는 경우 블라크라더(BLÅKLÄDER)의 4032 및 4048과 같은 견고한 모델의 무릎 패드를 권장한다. 해당 모델의 제품은 고르지 않은 표면에서 무릎을 꿇을 때 향상된 보호 기능을 제공하고 상대적으로 두껍기 때문에 겨울철 야외에서 작업하는 경우 더 나은 열 보호 기능도 제공한다. 또한 몸이 무거운 사람의 경우에도 해당 무게를 지탱하기 위해 적합한 모델일 것이다. 만일 무릎을 전체적으로 감싸는 형태의 모델을 찾는다면 4048 모델에서 옆으로 더 넓은 형태로 제작된 4058도 좋은 선택이다. 무릎을 가끔 사용하는 경우나 유연하고 가벼운 무릎 패드를 찾고 있다면 블라크라더 4057 무릎 패드를 적극 추천한다.


무릎 패드의 교체 주기

무릎 패드를 사용하고 있으면 교체에 대한 주기가 어떻게 되는지도 궁금증이 생길 것이다. 얼마나 자주 교체해야 하는지에 대한 정해진 규정은 현재 없다. 작업 바지를 세탁하기 위해 제거할 때마다 무릎 패드를 확인할 수 있는데 무릎 패드가 압축되고 낡아 보이기 시작하면 교체할 타이밍으로 생각하면 좋을 것이다. 만일 무릎을 많이 사용하는 작업을 할 경우 무릎 패드를 수시로 확인해 주는 게 바람직해 보인다.

무릎 보호, 지금 시작해야 한다

많은 작업자들이 잠깐 하는 동안 큰 문제가 생길까 싶은 생각에 무릎 패드를 생략하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무릎 건강은 한 번 손상되면 되돌리기 어렵다. 장기적으로 봤을 때, 무릎 패드는 단순한 보호 장비가 아니라 작업자의 건강을 지키는 필수품이라 생각한다. 오늘도 현장에서 열심히 일하는 당신에게 무릎 패드 착용으로 몸을 지키는 습관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