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 정신으로 빚어낸 워크웨어, 블라크라더(Blåkläder)


워크웨어 브랜드에서도 프리미엄을 찾는다면 어떤 브랜드를 말해 볼 수 있을까? 스웨덴에서 시작돼 유럽 전역에서 오랜 기간 프리미엄 워크웨어로 입지를 굳혀 왔으며 이제는 전세계에서 가장 좋은 전문 작업복으로써 그 위상을 떨치고 있는 블라크라더(Blåkläder)에 대해 알아보자.

1959년 스웨덴의 작은 시골에서 작업복을 제조하는 업체로 시작했다. 1984년 ‘1530 crafts-man’ 이라는 바지의 성공으로 사업의 규모가 커져 1992년 베트남 생산을 시작으로 연간 약 450만 개의 의류를 생산하고 있으며 노르웨이, 핀란드, 덴마크, 영국, 아일랜드, 프랑스, 벨기에, 네덜란드, 독일, 스위스, 이탈리아, 캐나다, 미국 등 전 세계적으로 대리점을 가지고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였다.


작업복의 본질에 대해 탐구하다

일반 의류와 작업을 위한 옷을 따로 정의한다면 어떤게 있을까? 작업복은 업무를 더 잘 수행하고, 편안함을 느끼며, 더욱 전문적으로 보이도록 도와주는 의류라고 정의할 수 있겠다. 블라크라더(Blåkläder)에서는 이러한 보편적인 정의를 넘어서 작업복을 특별한 도구로 생각하고 연구 한다. 작업복이 가진 본질에 대해 집중적으로 탐구하는 것이 가장 기능적인 제품의 품질을 가져오고 내구성이 뛰어나며 오래 입을 수 있는 작업복을 만드는 하나의 핵심요소라 보고 있다. 나아가 혁신적인 원단과 기술을 적용하여 작업자들에게 작업복의 기준을 재정립하였고 PPE 시장을 확대해 나갈 수 있는 블라크라더 만의 고집스러움이고 원동력이라 볼 수 있다.

전문가는 아마추어처럼 옷을 입지 않는다
현대 사회에서는 입는 옷의 모습으로 서로를 판단하고 평가한다. 직업에 관계없이 사무직이든 현장직이든 자신의 모습이 더 전문적이고 신뢰 가능한 모습으로 사회나 직장에서 평가되기를 원할 것이다. 눈에 보여지는 것이 그 사람의 능력이나 가치를 매기는 수단이 될 수 없다. 그렇지만 어떤 의류를 입는지에 따라 그 사람이 가진 이미지나 기대하는 능력을 보여주고 나타내는 하나의 수단으로 작용된다는 걸 부정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블라크라더(Blåkläder)는 그러한 점에 주목한다. 사회적으로 더 신뢰 가능하며 그 사람이 가진 능력의 가치가 오롯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러한 점이 블라크라더를 한 번이라도 구매하거나 착용한 사람들이 꾸준히 찾는 브랜드로써 성장하게 된 계기가 아닐까?


지속가능성과 나아갈 방향성에 대하여
워크웨어에 있어 지속 가능한 소재란 어떤 의미일까? 원단의 내구성과 수명이 가장 먼저 떠오르지만, 환경적인 측면을 고려했을 때, 더 적은 재료를 이용하여 생산하는 것으로서 더 나은 개선점을 찾을 수 있다. 그렇다면 재활용 가능한 소재와 제품의 긴 수명 사이에서 지속가능성에 대한 타협점은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 산업 전반에서 늘 고민하는 문제이며 결코 해결하기 쉽지 않다. 작업복과 보호장비는 보호적 기능면에 있어서 수명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있다. 유행이 지나서 교체하는 것이 아니라 낡아서 그 기능이 다 했을 때 교체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의류의 수명을 늘리는 방법이 결국 환경을 더 지키는 방법이고 블라크라더에서는 이러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 예를 들면, 의류의 소재에 핵심적인 보강재를 사용하면 그 수명은 50%가 증가함과 동시 기타 생산 자원이 30% 절약되는 효과가 있다. 단순히 재료 교체에만 초점을 맞춘다면 자원을 2~10% 절약하는 효과와 대비되는 것이다. 의류의 수명을 늘리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은 최종적으로 친환경 제품이다. 블라크라더에서는 각종 작업 환경에 노출된 상황에서 새로운 보강재를 테스트하고, 디자인과 핏을 개선하며, 더 오랜 내구성과 편안함을 함께 갖춘 최적의 섬유 혼방 재료를 찾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이 과정을 통해 블라크라더에서는 삼중으로 강화된 *솔기를 개발하였다. 60여 년간의 역사를 통해 작업복은 가장 약한 부분의 이음새가 옷의 수명을 결정하고 대부분 거친 환경에 노출되고 있는 걸 확인 하였다. 강화된 솔기나, 핵심적 원단을 쓰지 않으면 일부 생산자재를 절약할 수 있으며, 옷은 더 빨리 닳고 고객의 소비가 증가하는 것도 알고 있었다. 하지만 이것은 블라크라더에서 원하는 지속 가능성의 정답이 아니다. 연구에 따르면 의복의 수명주기가 두배로 늘어나면, 착용자는 한 벌로 더 긴 시간을 착용할 수 있으므로 지속 가능성의 비용은 절반으로 줄어든다. 블라크라더에서는 더 적은 의류가 소비되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계속 해서 품질을 강화해 갈 것이다. 그 방향은 솔기의 *수명에 평생 보증을 제공하는 것이다. 더 적은 수의 의류를 사용하는 것이 현재와 미래를 관통하는 지속 가능한 방법이라고 확신하기 때문이다.
*솔기 : 옷이나 이부자리 따위를 지을 때 두 폭을 맞대고 꿰맨 줄.
*수명 : 소유자가 아닌 의류의 수명을 의미함.


왜 블라크라더(Blåkläder) 인가?

오래도록 입을 수 있는 품질 좋은 의류 한 벌은 한 사람이 평생 소비하는 의류의 수를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한 벌의 작업복을 오랫동안 사용하게 하는 것이 블라크라더(Blåkläder)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이다. 최근 몇 년 동안 800개의 신제품이 출시되었으며, 전체 제품의 라인업은 18,000개에 달한다. 2018년부터 블라크라더는 섬유 산업의 미래를 위한 열쇠를 찾기 위해 여러 지역 및 국가 프로젝트에 참여해 왔다. 소재의 배합이나 특정 처리 방법을 테스트하여 원하는 보호 품질과 기능이 있는지 확인하며 의류의 수명을 극대화하기 위해 제품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

작업복이란 무엇일까?
오랜 시간 동안 작업복에 대한 이미지는 회사에서 형식적으로 제공되는 혹은 기성 세대가 입었던 불편하고 촌스러운 자켓과 바지를 떠올린다. 하루 중 가장 오랜 시간을 보내는 일을 할 때 항상 낡고 불편한 것만 입을 필요가 있을까. 더 나은 선택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작업복의 기존 개념을 버리고 작업복 그 이상을 블라크라더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라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