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현장에서 반드시 인지해야 할 ‘기름’의 진실
기름은 흔합니다.
조립라인, 기계정비, 금속가공, 심지어 청소까지.
현장에서 ‘오일(Oil)’을 사용하지 않는 작업은 손에 꼽을 정도죠.
그런데 말입니다.
우리가 ‘그냥 미끄러운 액체’로 여겨왔던 이 오일,
사실은 엄연한 화학물질이라는 점, 알고 계셨나요?

✔ 산업용 오일 = 화학물질의 집합체
윤활유, 방청유, 그리스, 연료유 등 산업현장에서 쓰이는 오일은
기계의 수명을 늘리고, 마찰을 줄이며, 부식을 막는 등
필수적인 역할을 수행합니다.
하지만 이 오일들은 단순한 기름이 아닌,
다양한 첨가제와 화합물로 구성된 화학물질입니다.
특히 석유계 원료에서 제조된 대부분의 오일은
장시간 피부에 닿거나 흡입될 경우,
인체에 유해할 수 있습니다.

✔ “한두 번 닿는다고 괜찮겠지?”는 착각
기름 묻은 손, 대충 닦고 넘어가던 적 있으시죠?
겉보기엔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여도,
화학물질의 위협은 누적적으로 다가옵니다.
- 피부흡수 → 피부염 / 건조증 / 알레르기
- 장기간 노출 → 두통, 현기증, 메스꺼움
- 지속적 축적 → 중추신경계 장애, 간/신장 손상
초기 증상이 미미하거나 없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피로 누적처럼 서서히 몸을 해치게 됩니다.

✔ 오일이 위험한 또 하나의 이유, ‘미끄러움’
산업용 오일의 또 다른 문제는 바닥과 손의 ‘슬립 위험’ 입니다.
- 바닥에 떨어지면 작업자 미끄러짐 사고
- 손에 묻으면 공구나 제품 놓침, 작업효율 저하
- 눈에 들어가면 자극 및 손상 유발
특히 중량물 취급, 고온 가공, 예리한 부품이 많은 환경에서는
사소한 미끄러짐이 큰 재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오일 환경 전용 장갑’은 선택이 아닌 필수
이 모든 위험으로부터 작업자를 지키기 위해
반드시 갖춰야 할 보호구, 그것이 오일 작업 전용 화학 장갑입니다.

다음 조건에 맞는 장갑을 선택해야 합니다
✅ 오일에 녹지 않는 재질 (니트릴, PVC, 플로로폴리머 등)
✅ 미끄러짐 방지 그립 처리
✅ 화학물질 차단 능력 인증 (CE, EN374 등)
✅ 작업환경 맞춤 대응 (고온, 내절단, 방한 등 추가 보호 성능)
장갑은 단순한 장비가 아니라, 작업자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1차 방어선’입니다.
기름때는 쉽게 닦이지만,
오일의 유해성은 쉽게 사라지지 않습니다.
산업 현장의 오일은 기능성과 위험성을
동시에 가진 화학물질이라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안전한 작업 환경을 위해서는 장갑부터 다시 점검해보는 습관,
그것이 곧 현장을 지키는 가장 쉬운 시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