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설 현장, 혹은 토목, 공장 등 여러 현장에서 안전보호구 착용을 요구하고 있다. 산업안전보건법 제32조(보호구의 지급 등) 제1항에 의하면 물체의 낙하, 충격 물체에 끼임, 감전 또는 정전기의 대전에 대한 위험 등의 작업에서는 안전화를 필수로 착용해야 하며, 이를 위반 시 사업주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을, 근로자는 3백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는 내용이 있다.
이와 같이 발은 다양한 작업 환경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발이 지탱하는 힘이 크기 때문에 안전화나 발목 보호대와 같은 보호 장비가 꼭 필요하다. 특히 위험 요소가 많은 현장에서는 발의 안전을 신경 써야 한다.

✨안전화는 투박하다? NO!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안전화의 이미지는 작업자의 안전만을 위한 투박한 디자인이라는 인식이 강하지만 근래에는 작업자의 연령대가 낮아지면서 각 기업에서 단순히 안전에만 신경을 쓰는 것이 아니라 트렌드와 작업의 편의성을 고려한 안전화로 제작하고 있다.
편의성을 예로 들자면 쉽게 신고 벗을 수 있는 다이얼, 스토퍼 혹은 벨크로 타입의 안전화를 만든다던가, 토캡 무게를 최소화한 안전화를 제작해 발에 무리를 덜어준다던가 등 작업자들의 작업환경이 조금 더 나아질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제품을 만들고 있다.

최근 제작되고 있는 안전화는 예전에 우리가 알던 투박한 모습이 아닌 평소 일상에서 신는 운동화처럼 편안하고 트렌디한 디자인의 안전화가 추세다.
클래식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작업자라면 부츠형의 5-6인치 안전화를, 운동화와 같이 발목이 짧고 트렌디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작업자라면 4인치 안전화를 주로 신는 것을 알 수 있었고, 색상 또한 예전에는 블랙, 네이비와 같이 어두운 무채색의 안전화가 대다수였지만 최근에는 오렌지, 샌드, 카키, 밀리터리 등 요즘 트렌드에 맞는 색상들로 작업자들의 선택지를 넓혀주고 있다.
이러한 안전화는 요즘 유행하는 ‘고프코어룩’, ‘아메카지룩’에도 잘 어울려서인지 패션 아이템 혹은 등산화로 착용하는 사람들도 많다.
이렇게 안전화라는 고정된 시각의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스타일을 만들어 가는 작업자들이 있기에
기업도 정체되어 있지 않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것이 아닐까?

✅ 안전화 잘 고르는 TIP!
이쯤 돼서 ‘그래서 어떤 안전화를 사야 해?’ 라고 의문을 품고 계실 독자분들에게 알려드리는 팁. 딱 이 2가지만 알아도 성공적인 안전화 구매가 가능하다.
✅ KCs인증 제품을 구매하라!
안전화는 당연히 KCs 인증을 받은 제품이어야 하고, 추가적으로 다른 인증이나 표준, 신뢰도 등을 고려한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좋다. 물론 KCs 인증이 없는 제품이 품질이 안 좋다는 것은 아니지만 5인 이상 사업장에서는 KCs 인증을 받은 안전화는 필수이기 때문에 이왕 구매할 거 KCs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구매한다면 안전도 지키고 지갑도 지킬 것이다.
✅ 기능성에 집중하자!
정전기 방지, 미끄럼 방지, 절연, 방수 등 기능성에 초점을 둔 안전화도 있으며, 이는 작업환경에 맞게 고르면 된다. 위험에 쉽게 노출되는 발을 보호 하기 위해서는 신뢰도가 비교적 높은 수준의 안전화를 구매해야 하며, 오랜 시간 작업하는 작업자의 특성을 고려하여 내구성이 뛰어난 제품을 선택 하는 것을 권장한다.
💡안전 보호구 착용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나 그리고 우리네 안전을 위해 꼭 착용하시길 바란다.